중국 정부는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전기 자동차 분야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분야에 대한 중국의 육성 정책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각 산업의 정책과 산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왼쪽 사진 : Solar Followers 오른쪽 사진 : CONCARNEWS.COM>
먼저 각 산업의 강력한 지원 정책을 살펴 보겠습니다.
<#1 태양광 산업>
태양광 산업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유럽의 경제위기로 태양광 산업 리딩 국가였던 독일, 이탈리아의 보조금이 삭감되면서 대부분 국내기업은 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그 배경에는 중국 정부에 강력한 지원이 있습니다.
위에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국 태양광 시장은 2011년 신규 설치량이 1GW 이상이 되며 2014년 까지 연평균 80% 성장이 전망됩니다. 이정도 규모는 2011년 전세계 태양광 수요의 10% 수준이며 앞으로 2020년에는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우선 이 산업의 수요를 발전소와 가정용 발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래에도 단지 발전소와 가정만 수요자로 볼까요?
이번엔 전기 자동차 분야의 지원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2 전기자동차 산업>
중국 정부의 전기 자동차 분야 지원은 일괄되고 확고합니다.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산업이기에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공공부분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기업의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충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유형>
@ HEV(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동 시에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며, 주행상태에 따라 두 동력 장치를 작동시켜 연비효율 제고
@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며,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단거리 주행 시에 전기모터를 구동, 충전되 전기 소진 시 내연기관 작동 주기적으로 배터리 충전 필요
@ Pure EV(순수 전기자동차) – 내연기관 없이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며 주기적으로 배터리 충전이 필요
@ Fuel cell(수소연료전지 자동차) –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여 전기모터를 구동, 수소연료 충전 필요
위에 표를 보면 전기 자동차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현재 중국은 HEV(하이브리드 자동차) 보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와 Pure EV(순수 전기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신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생산 한 전기를 바로 전기 자동차로 충전하겠다라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즉 에너지 산업과 기계, 전기, 금속, 화학 산업의 집합체인 자동차 산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는 미래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中國, BYD 比並汽车 전기차(EV) 출시모델 (비야디 PO) www. byd.com >
전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Green Energy)와 그린 카(Green car)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효율과 사업성이 떨어져 기존의 내연기관을 대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그린시대는 시기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찾아 올 시대입니다. 중국은 태양광과 전기자동차 산업의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 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그 전기를 받고 달리는 자동차가 바로 중국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입니다. 그 산업의 중심에 중국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당장의 이익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에 다가 올 시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도 그린시대를 위한 밑그림과 그에 대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KERI_중국전기자동차산업의현황과전망(110316)
LG 경제연구소 - 떠오르는 중구 태양광 시장에서 찾아보는 기회
LG 경제 연구소 - 중국 전기 자동차의 야심찬 질주
S.F. 김혜진(wshot1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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