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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수소-바이오110

폐기물, 자원일까 쓰레기일까? 폐기물, 자원일까 쓰레기일까? 중국의 폐기물 수입규제 정책에 따라, 말 그대로 ‘폐기물 대란’이 벌어졌었다. 환경부의 임시방편으로 일시적으로 재활용 수거를 재개하고 있지만, 업계의 입장은 긍정적이지 않다. 중국으로 수입되어서 폐자원으로 요긴하게 이용되던 폐비닐들이 가격하락에 따라 쓰레기로 전락되어 버린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폐기물에너지이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 폐기물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6%이다. 또한 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한 대립도 격화되는 상황에서 페기물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폐기물에너지의 종류를 알아보자. 먼저 폐기물은 크게 불에 잘 타는.. 2018. 4. 15.
수소저장합금이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길까? 수소저장합금이 수소 경제 시대를 앞당길까? 흔들리는 국제 유가, 그리고 동시에 흔들리는 세계의 경제. 이러한 상황 속에 세계 각국이 해결책으로서 ‘수소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는 물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얻을 수 있는 평등한 자원이며, 공기 중에 산소와 결합하면서 연소하여 물로 변화하기 때문에 공해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에 속한다. 또한 연료전지 등을 통해 쉽게 전기로 환원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에너지로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소를 저장하는 다양한 방법 수소는 넓은 연소한계와 미소한 착화에너지 그리고 매우 빠른 연소속도로 인한 높은 폭발위험성 때문에 저장 및 수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현재까지는 기체 상태로 압력을 주어 탱.. 2018. 3. 17.
대한민국의 기술력 바이오에너지 대한민국의 기술력 바이오에너지 사람들은 신재생에너지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태양광 에너지 태양열에너지 풍력에너지 지열에너지를 바로 생각해 내는 반면 바이오 에너지에 대해서 바로 생각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바이오 에너지에서 뛰어난 부분들이 아주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지금부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바이오 에너지란 농업 부산물 산업체 부산물 유기성 폐기물 등 바이오 매스로부터 생산 가능한 에너지를 뜻한다. 또한 바이오매스는 생물자원의 집합으로서 버드나무 아카시와 같은 나무를 사탕수수 고구마 옥수수 등의 초복 식물 수생식물 해조류 광합성세균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고체 액체 기체와 같이 많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에너지이지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에너지는 액체 상태인 바이오 에너지로 분류할수.. 2018. 3. 16.
헌신짝이 되어버린 바이오디젤 헌신짝이 되어버린 바이오디젤 다시 꽃이 피는 계절, 봄이 돌아왔다. 봄에 피는 꽃 중에 유채꽃은 우리에게 시각적 미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식용과 에너지로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그 예로 농촌진흥청에서 유채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채자원순환모델’을 만들고 유채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였다. 또한 유채를 재배하는 농민, 바이오디젤 연료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기업인들, 그 외에 여러 환경단체 및 자치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전국적 연대 조직 ‘한국 유채 네트워크’도 2007년 4월 27일 창립되었다. 지역축제가 끝난 유채꽃으로 유채기름을 만들며 자원 순환모델로써 완벽했던 유채사업이 어쩌다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2014년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 2018. 3. 16.
환경을 위하여, 느리지만 거대한 꿈틀; 갈색 거저리 환경을 위하여, 느리지만 거대한 꿈틀; 갈색 거저리 갈색 거저리는 흔히 밀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려동물의 먹이로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갈색 거저리가 지닌 두가지 친환경적 기능이 이슈가 되고 있다. 첫번째는 미래 인류에게 단백질을 공급할 대체식량으로써, 두번째는 비닐봉지와 플라스틱폼을 생분해 하는 기능으로써 주목 받고있다. 사진1. 갈색 거저리;밀웜 출처 : Stanford_edu(좌), 푸드&매드(우) 1. 대체 식량으로서 갈색 거저리 ▣ 육류 소비량의 증가 현대인의 식습관이 육식 위주로 기울고 있다. 우리나라의 육류 소비량은 1980년대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미국인들의 육류 및 가금류 소비가 1인당 평균 222.2파운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 보도하.. 2018. 3. 16.
떠오르는 바이오매스: 우드칩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더불어 재생에너지인 우드칩이 각광받고 있다. 우드칩은 건축용 목재 또는 사용이 어려운 나무의 뿌리와 가지를 이용하여 연소하기 쉽게 Chip 형태로 잘라 열병합발전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재사용하기 어려운 목재를 화력발전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진1. 우드칩] 출처: 에너지경제 우드칩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석유나 천연가스 보다 경제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천연가스는 열병합 발전소에 필요한 증기 1ton을 생산하는 가격이 우드칩을 이용해 증기 1ton을 생산하는 가격의 2배이다. 열효율은 천연가스는 9750kcal, 우드칩은 2500kcal로써 4배의 차이가 나지만 연료 가격, 열량, 공급량, 공급원 등을 비교하여 환산할 때 우드칩이 가격 면에서 우수하다. 또 우드칩.. 2018. 1. 12.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HVDC를 알아보자 !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HVDC를 알아보자 ! 전류 전쟁(영어: War of Currents)은 1880년대 후반에 미국의 니콜라 테슬라가 주장한 AC송배전 방식(교류 송배전)과 토머스 에디슨이 주장한 DC송배전 방식(직류 송배전)을 두고 벌인 경쟁을 이르는 말이다. [그림 1. 토마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출처: 전력경제신문 직류와 교류의 차이를 살펴보자. 직류에 비해 교류는 코일에 전류를 방해하는 흐름이 추가로 생긴다. 따라서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 ‘무효 전력’이 있다. 흐르는 강을 수직으로 건너려면 강을 거스르는 추가 힘을 줘야 하는 것처럼 교류는 직류보다 무효 전력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더 보내주어야 한다. [그림 2. 직류와 교류 비교] 출처: Google.com 언뜻 보기에는 당연히 직류가.. 2017. 12. 18.
조류(algae) 100% 활용백서 조류(algae) 100% 활용백서 녹조현상의 원흉, 미세조류?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녹조라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녹조로 인해 물빛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빗댄 표현인데, 강과 하천의 부영양화에 따라 녹색을 띠는 녹조류와 같은 미세조류들이 대량 증식하는 것이 원인이다. 녹조가 강, 호수와 같은 호소의 표면을 덮으면 햇빛이 차단되고 산소가 유입되지 않아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죽고, 수중 생태계가 파괴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녹조현상의 원인인 이 미세조류로 반대로 폐수를 정화하고, 에너지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떤가, 아이러니하면서 신기할 것이다. 실제로 미세 조류를 통해 방사능 폐수, 중금속 폐수와 같은 난분해성 폐수들의 오염원을 줄이는 연구가 전 세계..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