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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

에너지와 안전 두마리 토끼 잡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로!

by S.F.7기 이명진 2015. 5. 14.

[I] 지속 성장을 거듭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GEPT)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EPT)는 200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3번째 개최되었으며, 산업통장자원부 주관 국제인증전시회 인증을 2010년부터 5년 연속 획득을 해오고 있다. GEPT는 전기전력설비, 플랜트 설비 및 기자재, 스마트그리드 그리고 LED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면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하였다. 부스마다 이벤트들은 일반 참가자들의 흥미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었고, 전문화된 전기전력 관련 세미나(교육)는 산학연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방문했던 부스 중 신기술로 주목받은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개최 결과보고서中)


(GEPT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코엑스 전시관 1층 HALL A 입구이다.)



[II]이목을 끄는 신기술품의 축제


(i)한국전력공사(KEPCO)

 GEPT를 입장하면 가장 앞쪽에 자리 잡고 있는 부스는 전력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KEPCO)이다. 전시한 모형 아이템을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많은 방문자 때문에 KEPCO의 인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송배전에 관련된 신제품과 발명품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Hot item은 외국에서 창업 아이템으로도 이슈인 드론이었다.


(기존 장비 활용 진단불가 지역(산악, 해월)의 진단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인 항공진단 기기이다.)

 드론에 2개의 카메라(열화상, 보통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왼쪽 모니터의 화면에는 보통 카메라의 출력에서 나오는 영상을 통해 원격조정을 하고 열화상 카메라의 출력을 통해 나오는 영상으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드론의 비행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드론은 베터리 잔존 여부를 고려하여 출발한 장소로 GPS를 이용하여 근소한 오차범위 내로 파워 OFF가 되기 전에 복귀한다. 기대효과로는 연 무인진단 및 분석비용 연 32억 원 절감과 열화상 자동분석기술 활용 해외사업화 기반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200kW급 유압식 풍력발전시스템의 모형이다.)

(가공선로 이동식 벌채용 카트 모형이다.)


(ii)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제1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으며, 특히 전기안전 원격점검 시스템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기술혁신상의 공헌을 한 기술, 공공설비 원격감시 관제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었다.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서 제어, 안전 위험요소 점검, 전압 전류 누설전류 측정 등을 통하여 종합점검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상태 업데이트를  한다. 이는 지자체 관리팀과 현장작업자에게 곧바로 상황전파를 하여 최고등급의 안전을 보장한다.


(전기화재 사고로 인한 분전함[왼쪽]과 계량기함[오른쪽]이다.)


(iii)플리어(FLIR)


             (방문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에도 접할 수 있었던 KEPCO, KESCO 그리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유명한 기업의 부스 외에 방문자들이 흥미를 보인 곳은 플리어(FLIR)였다.  FLIR는 일반인에게는 유명하지 않지만, 1960년대부터 생활과 관련된 많은 분야에 일조해온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었다. 간단하게 FLIR를 소개하자면, 세계 최대의 산업용 적외선 기술 기업으로 인명 구조, 군사 작전 지원, 국경과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만이 아닌 첨단 휴대용 디지털장비인 산업용 멀티미터와 무핀형 수분측정기 그리고 산업 시설 정비를 위한 비디오스코프 장치를 판매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열화상 카메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는 플리어시스템코리아의 슬로건이다. FLIR C2(포켓형 열화상 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건물 및 전기 설비 진단용 포켓 타입의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이다. 간편하게 주머니 속에 휴대할 수 있으므로 건물의 에너지 손실, 구조, 배관, 공기조화(HVAC) 시스템 및 전기 설비 등의 문제점을 언제라도 즉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발열 의심자 확인을 위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검역 보조장비로 맹활약 중이다. 


[III] 올해 성공적 마무리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개최 결과보고서中)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 360업체 그리고 약 500이 넘는 부스가 전시회에 배치됐다. KOTRA 주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27개국 78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공식 초청하여 국내 211개사와 전기수출 상담을 했다. 또한,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간 1,018건, 237억불의 상담 실적과 계약 추진액 5.5억불, 그리고 현장 계약액 13.8만불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임에도 몇몇 기업의 신제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측정장비가 대다수였다는 점이다. 부대행사는 다양했지만, 제품의 볼거리에는 참가자들의 눈요기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2015년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국제 전력전기 전시회에서는 전기·전력분야 기술진흥과 산업의 융합·확신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 및 안정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선도적 역할 수행을 기대해본다.



S.F.7기 이명진(luckymjay81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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