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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전기차-연료전지

전기자동차의 습격! 가전(家電)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미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18.

전기자동차의 습격! 가전(家電)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미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자동차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왔다.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가 가지는 위치는 엄청나다. 사람과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가져옴으로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하지만 파리협약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인류의 미래 삶을 위협하는 존재 중에 하나로 지목된 것이다. 자동차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바로 내연 기관을 버리는 것이다.

[그림1. 2017 CES 로고] 

 출처- https://3dprint.com/161655/why-i-wasnt-bored-at-ces-2017/

 자동차가 전기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가전(家電)분야로의 이동을 선언했다. 그 움직임의 시작은 전기자동차가 가전제품 박람회에 등장한 것이다. 1967년부터 미국에서 열려온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전기자동차가 갑작스러운 데뷔를 하였다. CES는 최신의 전자제품들이 등장하는 박람회인데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자동차가 발을 넓히기 시작했다. 

 [사진1. 삼성전자의 하만인수의 의미는?]

 출처-http://www.rttnews.com/2715623/samsung-to-buy-harman-intl-in-about-8-bln-all-cash-deal.aspx

 전기자동차 업체가 CES 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환경 때문에 재조명을 받게 된 전기자동차가 가전제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기술은 기존의 자동차 제작 기술도 중요하지만, 내부가 각종 전자제품으로 이루어진 만큼 전자제품과의 연관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시가 바로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의 자동차 전장 회사 하만을 인수한 것이다. 가전제품을 주력하던 삼성전자가 미래 시작을 위해 자동차 전장 기술을 흡수하여 자동차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예전에는 자동차 제조 기술만 있으면 사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해 자동차 기업과 IT 기업 간의 협력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사진2.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생산방식]

출처- http://www.slideshare.net/yonkihyungkeunpark/2015-opening-session-20151210

         [사진3. '로컬 모터스'의 자동차 종류]

 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821941

[사진4. '로컬모터스'의 한국 진입, 제주와 울산에 들어올 예정]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Qxncmd68mA


 또한, 이러한 행보에 힘을 실어 준 것은 자동차 생산 방식의 진화이다. 거대한 공장 안의 컨베이어벨트에서 수만 가지 부품을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3D 프린터만 있으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혁신적인 생산방식을 도입한 것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 ‘로컬모터스이다. 이들은 컴퓨터를 통한 주문 제작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기에 자동차의 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재고도 생기지 않고 수많은 노동자도 필요하지 않다. 이제 어디서든 3D프린터와 재료만 있다면 44시간 안에 원하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자동차가 이제는 가전으로 취급할 수 있을 만큼 우리들에게 근접해왔다.

[사진5. PDA폰에 혁신을 더한 '잡스'와 그의 아이폰]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Qxncmd68mA

 CES는 매번 전 세계의 흐름을 선도 하는 장이기도 하다. CES 가전 박람회에서 시연을 펼친 기술과 제품들 대부분은 몇 년 뒤 우리의 삶에 변화를 주었다. 대표적인 경우는 2000년대에 스마트폰의 원형이 된 PDA폰이 CES를 통해 소개되면서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발전될 수 있었다. 이처럼 CES를 통해 전기자동차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다면 더 이상 반짝 뜨는 거품 취급이 아닌 대세가 될 것이다.

출처- https://www.tesla.com/ko_KR/?redirect=no

                                                          

과연 전기자동차의 '대세' 진입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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