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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태양열로 만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세한에너지

by R.E.F 27기 권준혁 2025. 4. 28.

태양열로 만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세한에너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자급 솔루션

세한에너지는 태양열 솔루션 기업으로 시작했다. 물을 끓여서 전기에너지 생산에 활용하는 용도의 태양열보다는 열에너지 자체를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며, 생산된 에너지를 외부에 판매하는 발전사업용보다는 설비가 보급된 건물의 에너지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기 위한 용도의 태양열을 주로 보급하고 있다.

[자료 1. 세한에너지 부스]

출처 : ⓒ27기 권준혁

세한에너지의 태양열 솔루션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인증을 받은 태양열 집열판에서 데워진 냉매가 순환하며 열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구조이다. 집열판에서 회수된 태양열은 보일러, 온수 등 건물의 난방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 데 이용된다. 난방 수요가 적은 여름에는 냉매 순환을 중단시키거나 건조기와 같이 여름에도 꾸준한 열에너지 수요가 있는 제품에 열을 공급한다. 이 경우 전기에너지만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65% 절감된다.

[자료 2. 태양열 온수난방 공급 시스템]

출처 : 세한에너지

세한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전기 소모량도 감소한다. 요새 건물 일체형 태양광과 같이 태양광 패널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에너지 자급을 달성하는 방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열에너지 생산 또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태양열에서 시작해 태양광, 지열 발전에 이르기까지

태양열 사업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세한에너지는 태양광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태양열과 태양광 사업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태양열&태양광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태양광&태양열 융복합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설비는 계속 가동을 시키되, 만약 태양열 설비가 과열되어 문제가 발생하면 태양광 패널이 이동하여 마치 천막처럼 태양열 집열기 위를 덮어 태양열 설비를 식히는 방식이다. 태양열 과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특허도 등록되어있다. 세한에너지 측에 따르면 비록 융복합시스템 적용 시 효율 저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태양광 패널 대신 일반 천막으로 집열기 과열문제에 대응하는 설비도 있으며, 두 방식에서의 태양열 차광은 모두 자동구동방식을 활용하여 온도 감지와 차광 구동 시스템 작동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자료 3. 태양열 자동차광장치 시스템(좌), 태양열 집열판 모형(우)]

출처 : ⓒ27기 권준혁

최근에는 태양열, 태양광 발전에 이어 지열 발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과 자연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세한에너지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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