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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일강E&I, 풀스크린 모듈 기술로 태양광 발전 효율 한계를 넘다.

by R.E.F. 27기 김주희 2025. 4. 28.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일강E&I, 풀스크린 모듈 기술로 태양광 발전 효율 한계를 넘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주희

 

특수 지붕재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전문기업인 일강E&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프레임 구조로 인해 표면에 먼지와 이물질이 쉽게 쌓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출력 저하 및 모듈 내구성 악화를 초래해 발전사업자들에게 큰 고민거리였다. 이에 일강E&I가 선보인 풀스크린 모듈은 단차 없는 구조를 적용해 빗물과 함께 먼지가 자연스럽게 씻겨 나가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 유지와 내구성 향상은 물론, 발전소 유지관리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구조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먼지와 이물질 걱정 없는 태양광, 일강E&I의 제안

[자료 3. 기존 태양광 모듈과 풀스크린 모듈 표면 구조 비교]

출처: ⓒ27기 김주희

기존 태양광 모듈은 프레임 주변 단차로 인해 빗물과 함께 내려온 이물질이 모듈 하단에 쌓이는 구조적 한계를 가졌다. 이러한 오염은 발전효율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핫스팟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일강E&I의 풀스크린 모듈은 표면에 단차가 없는 일체형 표면 구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한다. 자연 강우에 의해 먼지와 오물이 깨끗이 제거되기 때문에, 연간 누적 발전량이 기존 대비 6%에서 최대 15%까지 증가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또한 크게 향상된다. 이는 국내 발전사업자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블 글라스 기술로 완벽한 내구성 확보

일강E&I 풀스크린 모듈은 양면 모두 강화유리(Double Glass)로 구성된 밀폐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수분이나 먼지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시간이 지나도 셀 들뜸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존 단면 모듈 대비 훨씬 더 긴 사용 수명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보증 기간은 15년, 출력 보증은 30년으로 설정되어 있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양면 N-TOPCon 셀 적용, 발전 성능 강화

[자료 5. 풀스크린 모듈의 출력 보증 곡선]

출처: 일강 E&I

이 모듈은 최첨단 양면형 N-TOPCon 셀을 적용해, 발전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N-TOPCon 셀은 일반적인 PERC 셀 대비 와트당 발전량을 5%~25% 향상시킬 수 있으며, 낮은 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반응성을 보인다. 또한, 뛰어난 온도 계수 특성을 지녀 고온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30년 동안 87.4% 이상의 출력 보증을 제공하는 풀스크린 모듈은, 표준 모듈 대비 더욱 완만한 출력 감소 곡선을 나타내며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일강E&I의 향후 전략

일강E&I는 풀스크린 모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출력과 내구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고품질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5년 12월까지 KS 인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증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실증단지 운영 및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특수 지붕재, BIPV 분야에서도 풀스크린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다양한 건축 환경에 최적화된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강E&I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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