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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수소-바이오

[취재] 수소 모빌리티 확대, 그 방안을 찾아서

by R.E.F 25기 이예영 2025. 6. 26.

[취재] 수소 모빌리티 확대, 그 방안을 찾아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토론회 개최

[자료 1. 박재근 환경부 사무관의 발표]

출처 : 25기 이예영

환경부는 지난 2025530,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해 수소 기반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 지자체, 운수사, 수소충전소 구축사들이 모여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수소 버스 도입을 위한 노력들

박재근 환경부 사무관은 “지속적인 수요를 지자체, 업계 등과 협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서비스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 버스 성능 향상, 수소 충전소 확충, 지자체 보조금 산정 기준 변화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을 만들 것”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양산형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한 사례를 공개했다. 전주시 백미영 과장은 도입 초기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지자체로서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어떤 서비스들을 구축하고, 제공했는지 설명했다. 특히 “전환의 열쇠는 지자체 의지와 현장중심의 문제 해결이다”라며 “재정 지원 확대와 노선·패턴을 고려한 전략적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코하이젠 등 민간 기업들도 각자의 수소충전소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전국에 총 36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17기는 현재 운영 중이며, 연내 23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코하이젠은 충전 효율성 강화를 위해 300kg/h급 대용량 충전소 구축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5년까지 총 35기의 상용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수소 전세버스를 도입한 운수사 제로쿨투어의 박상욱 대표이사는 수도권 내 수소 충전소 인프라 부족과 지자체 보조금 부족 및 차량 구매 부담 등 문제점을 말하며 정부의 투자와 원활한 완화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빌리티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와 운수사, 수소충전소 구축사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것이 있다.

첫째, 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다. 운수사와 지자체들은 노선에 따른 전략적 충전소 확충을, 민간 기업들은 충전소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말했다. 특히 수도권 내 충전소 부지 확부에 관하여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도심 내 수소충전소의 이격거리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충전 설비는 도로 경계까지 5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시행규칙에서, 방호벽과 같은 안전장치 설치 후 이격거리를 줄여주기로 했다.

[자료 2. 하이케어 서비스 설명]

출처 : (주)카챱

충전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또 있다. 수소차의 실제 충전 시간은 5분 남짓이지만, 압력 등을 고려하면 다음 차량이 충전을 완료하는 데는 한 대당 15~20분이 소요된다. 수소차 운전자들은 항상 ‘긴 충전 대기시간’을 문제점으로 꼽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수소충전소 현황, 예약 시스템 등이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례로, (주)카찹의 국내 수소차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 서비스가 있다. 서울 4곳의 충전소의 상태 정보를 알 수 있고, 가장 빠른 대기 차량 정보, 예약 여부를 통한 원활한 충전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플랫폼들의 개발도,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정부의 보조금 지원 확대와 지원 기준 완화이다. 수소 모빌리티 업계가 아직은 시작하고 있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초기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민간기업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중요하다. 공차보조금, 연료비보조금, 지자체보조금 등의 확보에 더해 기존 보조금 정책의 단점을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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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재] 과연 수소 모빌리티 시대는 도래할 것인가?", 27기 이대현,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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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수소 버스 도입을 위한 노력들

1) 최란, “탄소중립 위해... 국내 수소버스 보급 확대해야”, 아이뉴스24, 2025.06.01, https://www.inews24.com/view/1850242

[모빌리티 확대를 위하여

1) 박신원, “'수소충전소 '느림보 행정'…거리 규제 9개월만에 완화”, 서울경제, 2024.11.04, https://www.sedaily.com/NewsView/2DGPRN3IYX

2) 정성욱, “"수소차 대기줄 여전"…충전소 부족에 운전자는 울상”, 노컷뉴스, 2024.01.05, https://www.nocutnews.co.kr/news/60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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