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사업의 현황>
Q. 설비는 어떤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였는가.
정부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장려할 뿐이지 설비 투자시 국내 업체에 대한 지원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모듈이나 전지 등 발전에 핵심만 두고 보자면 우리는 일본의 kyocera와 대만의 AUO의 설비를 도입하였다. 현대중공업 등 국내 업체의 가격경쟁력과 효능이 현저히 떨어져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Q. 2011년 한 해의 실질 전력생산량은 어느 정도였는가.
전력 생산량 110Kw 정도의 소형 발전소이며 환경의 영향에 취약한 태양광에너지 발전의 특성상 시기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시기를 두고 봤을 때 하루 평균 4.0~4.5 시간을 발전한다고 보면 된다. 월 30일 기준으로 대략 125,000~135,00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Q. 수익성에 대해서 알고 싶다.
민감한 질문이다. 다만 현재 우리는 정부보조정책의 일환으로 가격상 비효율적인 생산원가를 정부보조금을 지원 받아 화력발전생산단가에 맞춰 전력을 생산하고 있음을 밝힌다. 모듈의 감가상각은 대략 20년 정도로 이 정도의 시기가 흐른 뒤 모듈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업주로서의 수익성과 우리나라는 물론 범세계적으로도 미래 대체에너지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꾸준한 기술 혁신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Q. 더욱 많은 설비투자 등으로 전력을 수출할 계획이 있는지.
먼저 전력생산의 메커니즘을 알려주겠다. 태양광에너지로 인한 전력 발전은 모듈에 부착된 반도체로 만들어진 전지에 빛이 투입되면 전자의 이동이 일어나 전류가 흐르고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발전소에서 설치된 모듈을 통해 일일 시간에 전력이 생산되면 그 즉시 한국전력(KEPCO)에 송전 선로를 타고 송전된다. 그리하여 월 1회 우리는 송전한 전력에 대한 판매대금을 한국전력으로부터 송금 받는 식이다. 결국 수출에 관한 건 한국전력의 전력 이용이나 배분 등에서 경영 전략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지 우리가 크게 관여하는 바는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태양전지의 해외 수출량이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2010년 기준으로는 국내의 해외 송전이 0.08gw 정도였다고 들은 바는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시각>
Q. 이란에 대한 선진국들의 제재 등 한정된 석유 자원에 대한 수급의 불안정과 예측 불가성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사업주로서의 의견은 어떠한가.
나는 행운이 예측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보다 많은 행운을 바란다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좀 더 많은 기회를 잡아라. 말씀하신 것처럼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에너지의 시대불가분성을 타고 더욱 많은 분들이 미래를 열어가는 사업에 많은 투자를 더욱 하기를 바란다. 다만 2010년부터 정부의 발전보조금이 감소하였는데 이런 부분은 다소 아쉽다.
Q. 단기·장기적 비전에 대해 설명해 달라.
태양광에너지 외에도 태양열, 바이오매스, 풍력, 해양에너지, 지열, 소수력, 폐기물에너지 등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가 신 에너지 동력으로 지정되어 장려되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직 이런 분야에 Q-cell이나 Suntechpower 등의 세계적인 태양전지 업체 같은 국내 업체들은 눈에 띄지 않는데 국민들의 자발적인 인식 제고와 환기가 더욱 요구되어 국가사업의 한 축으로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S.F 최재연(suhosiin@yahoo.ca)
'Activ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4-25 ]서울 5th Global Solar + Energy Storage Congress & Expo 2019 (0) | 2019.06.12 |
---|---|
폴리실리콘 가격의 날개 없는 추락, 우리가 가야 할 길은? (0) | 2012.05.13 |
태양광에너지 국내 최고권위자 유권종 박사의 강연 '태양광발전산업의 현재와 미래' (4) | 2012.03.20 |
[Book 리뷰]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꿈꾸다 (0) | 2012.01.17 |
Green Revolution을 꿈꾸는 녹색형명 리더스포럼2011 (0) | 2011.1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