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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by S.F 3기 최재연 2012. 9. 8.

 

 

 어느 해보다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의 폭염으로 블랙아웃, 즉 대정전 상태에 대한 우려도 들리는 등 불안한 전력수급 상황이 수일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발전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일련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녹색에너지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먼저 이번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가진 장점을 그 동안 잘 다루어 보지 않았던 시각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

 

 먼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매장량이 한정적인 화석연료에 비해 기본적인 에너지 원천이 사실상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새삼스럽지만 현재 우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걸치고 있는 것들, 매일 생존을 위해 먹는 음식과 볼펜, 옷, 비료, 화장품, 레코드 등의 각종 생활용품, 휴식을 위해 잠을 청하는 집 등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소모적인 천연자원의 엔트로피에 기대어 왔다. 그러나 석탄, 석유, 천연가스로 대표되는 화석연료와 그나마 비교적 매장량이 많다고 하는 원자력에너지의 동력인 우라늄 등 현재 인류가 주로 사용하는 천연자원은 정확한 시기에 대해 예측에만 근소한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언젠가는 계속 쓰다 보면 고갈된다.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거나 최소한 유지하기 위해서도 현재의 에너지원을 대체할 또 다른 동력이 필요한데, 재생에너지가 그 이용 여하에 따라서 인류의 삶의 진보를 계속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례로 1시간 동안 지구 반구에 쏟아 붓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총량으로 지구 전체 1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부가적인 효과들도 자연스럽게 창출한다.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대체하면서 과다한 탄소 배출과 이산화탄소 방출을 억제해, 현재 범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일찍이 1998년 지구온난화방지대책법을 제정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를 이산화탄소 배출 안정화를 향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사고와 2010년 지나치게 깊은 곳에 매장된 원유를 시추하려다 파이프가 부러지면서 발생한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 등 화석에너지원 고갈 추세와 비례해 지구촌에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재생에너지는 이런 종류의 불행을 방지할 수 있다. 고갈되어 가는 유전과 방사성폐기물 등 에너지 생산 시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 자체와 각종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자연환경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美 대통령 오바마의 녹색성장에 대한 의지>

 

 한편, 근 30년간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경제 동력으로 각광을 받았던 금융 분야가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와 2011년 그리스 디폴트 선언 등으로 길을 잃은 이 때 위기의 세계 경제를 이끌 차세대 희망이 될 수 있다. 이미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취임 첫 해부터 재생에너지를 통한 국가경제 성장의 청사진을 그린 ‘그린 뉴딜 정책’을 표방한 바 있으며, 영국도 최근 수년간 녹색시장에서 부(富)의 가능성을 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의 장려와 더불어 저탄소 공급채널 개발을 지원하고 풍력, 해양 에너지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 왔다. 국민들의 호의적인 관심을 끌 수 있어 정책 추진이 용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각종 세제 지원을 하는 것에도 부담이 없다. 관련 기업의 입장에서도 꾸준한 기술 혁신과 에너지원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정부의 지원도 있기에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 기업들의 투자는 일자리 창출로 귀결된다. 최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참담한 사고를 목도하여 기존의 구태의연한 전력 발전 방식에 불안함을 느끼는 국민들도 보다 안전한 에너지를 장기적으로는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니 모든 사회 구성원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

-S.F 3기 최재연(suhosii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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