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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80

농사짓는 유치원 농사짓는 유치원 (Farming Kindergarten)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배장민 [자연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토마토는 마트에서 자라요!" 토마토가 어디에서 자라는지에 대한 부모님의 질문에 아이가 답한 말이다. 아직 채소의 재배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아이의 귀여운 답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답변이다. 물론 채소가 어떻게 자라서 우리의 식탁까지 오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직접 체험하며 배우기보다는 그림책이나 동영상으로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이 익숙하지 않은 현대 아이들의 현실이다.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은 살아가게 된다. 다르게 말하면 자연과의 조화 없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이런 자연의 기본 원리와 순환 구조는 이해하.. 2023. 12. 1.
생태계와 일상을 위협하는 외래종 생태계와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외래종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박선혜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외래종들] 외래종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본인이 살던 서식지를 벗어나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유입되는 식물과 동물을 의미한다. 유입된 생물들은 기존 서식지의 환경을 바꾸거나 손상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외래종은 타지역의 이동이 불가피한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외래종이 들어오기 시작했을까? 아마 그 시기는 꽤 오래전이었을 것이다.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떡 주면 안 잡아먹지'의 주인공인 호랑이 역시 북방설이 가장 유력한 시베리아 호랑이라 불리는 외래종이다.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다른 거주지를 찾아 이동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황소.. 2023. 11. 28.
[2023 GreenEnerTEC 후기] 건설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Scope3 관리 [2023 GreenEnerTEC 후기] 건설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Scope3 관리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윤진수, 21기 정재혁 [지속가능성과 함께하는 건설 산업] ‘2023 그린에너지·환경산업전(GreenEnerTEC 2023, 그린에너텍)’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후위기, 정책과 기술로 길을 찾다’ 주제의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이만의 회장은 '건설산업의 탄소중립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ESG에 대해 정의를 내리며 "E는 인류의 생존전략, S는 자신과 사회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인 공동운동체, G는 기업 내의 이야기로 건물로.. 2023. 11. 13.
[인터뷰] 청소년 환경교육, 이대로 괜찮을까? [인터뷰] 청소년 환경교육, 이대로 괜찮을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윤진수, 21기 곽서영, 정재혁, 홍서현, 22기 홍세은, 23기 안윤아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환경교육이란?]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환경교육진흥법」이 제정되면서 환경교육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환경교육진흥법」 제2조는 환경교육을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국민이 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능∙태도∙가치관 등을 배양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환경에 대해 아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을 위하는 태도와 행동을 하는 시민 양성이 환경교육의 주요한 목적이다. 또한 환경교육은 일상 속에서 평생에 걸쳐, 다양한 분야와 요소들이 통합적이고 균형적.. 2023. 11. 4.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 부활?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 부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송태현 [simple is the best] ‘집중과 단순함, 그것이 나의 명상 주문 중 하나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이 말처럼 그의 초점은 늘 ‘단순한 스마트폰’에 있었다. 그렇게 나온 게 아이폰(2007년 6월)이다. 전면엔 수많은 버튼을 없앤 뒤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불룩 튀어나와 있던 배터리를 안으로 집어넣어 일체형으로 바꿨다. 스마트폰 전용펜도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단순한 디자인에 매료되었을까? 아이폰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139만 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엔 1년간 1,163만 대가 팔려나갔다. 이는 당시 1억 2,232만 대(200.. 2023. 11. 1.
무심코 쏘아 올린 불꽃에 고통받는 야생동물들 무심코 쏘아 올린 불꽃에 고통받는 야생동물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차승연 10월 7일 여의도에서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렸다. 이날 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은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황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가 매년 찾는 월동지다. 그리고 불꽃 축제 일주일 후인 10월 14일은 세계 철새의 날이었다. 철새의 날은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2006년 유엔(UN)이 매년 5월,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하였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정도 철새들이 한강 공원 인근에 도래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가 불꽃 축제 시기와 맞물리면서 빛과 소음으로 인해 새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자료 1. 여의도에서 열린 세계 불꽃 축제] 출처 : 동아일보 [자료 2. 새해.. 2023. 10. 31.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매년 버려지고 있는 막대한 양의 농산물] 한 해 한국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의 가치가 5조 원이라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농작물 중 20%는 맛과 영양에 전혀 지장이 없음에도 못생기거나 살짝 흠집이 났다고 버려지고 있었다. 심지어 아무 이상이 없으나 크기가 작다고 버려지는 농산물도 많았다. 현재 세계 단위로 확장해 보면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은 1년에 13톤이나 된다. 우리나라에도 종류에 따라 전체 농작물의 15~25% 정도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농작물은 부패하여 메탄가스를 방출하여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환경 오염에 더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버려지는.. 2023. 10. 30.
[인터뷰] 환경교육, 세대의 벽을 넘어서 이제는 노년층에게도 [인터뷰] 환경교육, 세대의 벽을 넘어서 이제는 노년층에게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길민석, 22기 유현서, 박도원, 23기 김서정, 김예진, 신지연, 진희윤 [학교 환경교육 의무화, 그렇다면 노년층을 위한 환경교육은?] 2023년 3월 1일부터 초·중학교에서 학교 환경교육이 의무화되었다.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에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장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환경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환경교육은 매우 중요하게 사회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어떨까? [자료 1. 대상별 환경교육 현황] 출처 :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일반적으로 교육 집중 시기라고 믿고 있는 청소년기(.. 2023.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