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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
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백선우 고에너지 시대의 그림자, ‘안전’이라는 숙제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탄소중립을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꼽히지만, 최근 잇단 화재폭발 사고는 ‘배터리 = 잠재적 폭탄’이라는 불안을 증폭시켜 왔다. 2024년 국내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33건, 고정형 ESS 화재는 12건으로 집계돼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망이 요구하는 주행거리·출력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 제조사는 고에너지·고밀도 셀을 계속 밀어붙이고, 각국 정부는 규격‧인증 문턱을 높이고 있다. 본 기사는 (1) 화재 메커니즘과 통계, (2) 핵심 기술의 현황, (3) 규제 변화와 인증 절차를 종합 진단해 ‘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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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심해광물 채굴 행정명령: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선 미국의 해저 전쟁
트럼프의 심해광물 채굴 행정명령: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선 미국의 해저 전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신소연 트럼프의 행정명령과 미중 광물 전쟁의 확전[자료 1.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 행정명령]출처: 세계일보2025년 4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심해광물 탐사 및 채굴의 전면화를 선언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기업들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은 물론 국제수역에서도 신속하게 심해 자원을 채굴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해저 광물을 “첨단 에너지 시스템과 국방, 제조업의 핵심”이라 강조하며,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지배를 견제하고 자국 자원을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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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석유 대신 미생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화이트 바이오
[Remake] 석유 대신 미생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화이트 바이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재경 19기 김수정, 19기 이희정 님의 "WHITE가 대세! ALL WHITE, 화이트바이오산업"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김수정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끼리 당구공에서 바이오 플라스틱까지[자료 1. 당구공을 위해 사용되는 코끼리의 상아]출처 : 나무위키당구공을 만들기 위해 코끼리를 잡던 시절이 있었다. 19세기 후반, 상아로 만든 당구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끼리 남획이 심각해졌고, 이를 대체할 인공 소재가 필요해졌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처음에는 환경을 구할 발명품처럼 여겨졌지만, 인류는 곧 플라스틱의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유혹..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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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과 해조류로 만든 전기, 지속가능한 미래의 열쇠
볏짚과 해조류로 만든 전기, 지속가능한 미래의 열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계환 바이오매스 발전이 필요한 대한민국우리나라는 좁은 대지 면적과 더불어 자원이 적은 나라로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석유와 가스는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전쟁이나 재해, 공급망 갈등으로 수입이 불가능할 경우 에너지 고갈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자급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료 1. 1990년~2023년 에너지 수입의존도]출처 : 에너지경제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에너지원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국내의 주력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사용..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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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의 첫걸음, 수도권 매립지 해법은?
탄소중립의 첫걸음, 수도권 매립지 해법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자료 1. 수도권매립지의 모습]출처: 한국경제수도권의 거대한 쓰레기 집하장,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 이곳은 1992년부터 서울·경기·인천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수도권의 마지막 쓰레기 종착지다. 2025년 8월, 현 제3매립장의 운영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수도권 매립지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지자체 간의 입장 차이와 지역 이기주의 갈등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문제를 단지 ‘쓰레기 처리장 이전’의 관점만으로 보기엔 무언가 빠져 있다. 바로 탄소중립이다. 이제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기후위기 시대의 폐기물 정책’이라는 거시적 프레임에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매립지와 온실가스, 보이지..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