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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스스로 생산하는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의 미래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는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의 미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서영에너지 자립도시란?에너지 자립도시는 도시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해 외부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도시를 뜻하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용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결합해 구축된다. 전통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각 지역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송전 손실,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정전,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성 등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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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이면: 정말로 '지구'를 위한 정책일까?
[Remake]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이면: 정말로 '지구'를 위한 정책일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홍민서21기 정재혁 선배님의 "광물 공급망 전쟁"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21기 정재혁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에너지 정책 현황은?바이든 정부 시기의 미국은 파리협정 복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2035년 전력 부문 탄소배출 제로 달성 등의 목표 하에 그린 에너지 정책을 시도하며 청정 에너지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24년까지 무려 24개 주에서 풍력과 태양광이 석탄을 대체하는 주요 전력원이 됐으며, 풍력과 태양광이 전체 전력 생산의 17%로 확인되며, 15%에 그친 석탄을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부는..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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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자동차 산업,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희원 자동차 산업의 숨은 환경 문제,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료 효율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85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8%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상대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자동차 산업의 전 과정(LCA, Life Cycle Assessment)에서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가 바로 차량의 생산과 폐기 과정이다. 현재 자동차가 주행하며 남기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정책은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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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NEXUS] 미국으로의 반도체 공장 대이동, 물 공급 체계 흔들릴까?
[ENERGY NEXUS] 미국으로의 반도체 공장 대이동, 물 공급 체계 흔들릴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5기 구윤서, 맹주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미국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보조금 지원을 추진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가속화했다. 2022년 바이든 행정부는 'CHIPS and Science Act(반도체 및 과학법)'을 통해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에 132억달러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TSMC, 삼성전자, 인텔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확대하며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자료 1. 주요 반도체 기업 투자 현황]출처: 미라클아이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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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친환경 금융의 포문을 열다.
비트코인, 친환경 금융의 포문을 열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김승진 비트코인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다?[자료 1. 비트코인 전기사용량 추정치 (빨강)]출처 : 캐임브릿지 대학교 매년 비트코인 채굴 및 전송으로 사용되는 전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악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의 총 전기 사용량은 2022년 기준 스위스 한 국가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과도 맞먹으며, 비트코인의 채굴로 인한 전자 폐기물은 네덜란드에서 발생하는 양과 비슷하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65Mt으로 그리스의 배출량 수준과 비슷하다. 이로 인해 각국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다양한 산업 규제를 적용해 왔으며, 근래 투자자산으로 인정받은 이후에도 환경 파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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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민주주의, 21세기의 시민 혁명
에너지 민주주의, 21세기의 시민 혁명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정환교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중앙집중식 에너지 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 화석연료 고갈, 그리고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한 환경 파괴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에너지 민주주의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가 아니라, 시미니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적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 민주주의,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혁명의 물결[자료 1. 태양광 발전소]출처 :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에너지 민주주의가..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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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 돌고래 생태법인이 필수적인 이유
바다 오염, 돌고래 생태법인이 필수적인 이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남궁성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취득 임박생물다양성의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생물종, 자연환경을 ‘생태법인’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해당 법안은 현재 각종 논의를 거치는 중이며, 만일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생태법인 취득의 첫 대상은 국제보호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가 된다. [자료 1. 제주남방큰돌고래]출처 : 경향신문생태법인으로 지정되면 동물, 식물 등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된다.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보호 요구권, 환경 침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구제 요청권, 복원 및 보존을 위한 조치 요구권, 개발 제한 요구권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동식물이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권리와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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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왕복?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면 가능!
서울-부산 왕복?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면 가능!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계환 발전소가 많이 필요한 전기차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최대 주행거리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 2023년 서울 전기차 엑스포 사무국의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 ‘최대 주행거리’가 꼽혔다.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주행거리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300~400km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충전 인프라가 더욱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자료 1. 전기차 충전기와 전국 주유소 수]출처 : 뉴스핌 2023년 국내 전기차 충전기 수는 351,433개로 전국 주유소 10,931곳의 32배에 달한다. 그만큼 전기차 충전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많이 필요하고 전기차의 사용이 증가할수록 전기..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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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NEXUS]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 공급 해법은?
[ENERGY NEXUS]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 공급 해법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5기 맹주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물의 필요성[자료 1.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출처 : 용인특례시용인시에는 원삼면 일대 415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 일대 728만㎡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현재 앞의 두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원을 투자했으며, 삼성전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360조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면적 중 48%는 SK하이닉스 팹 부지, 21%는 소재·부..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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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식품물가를 위협하다
기후변화, 식품물가를 위협하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기후변화와 식품산업: 지속 가능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식품산업 전반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FIS)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식품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국내외 식품산업의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를 촉진하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 생산이 감소하고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식료품 및 과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연구에서도 기후변화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과거보다 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2023년 이후에는 이상기후..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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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는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어낼 최선의 선택일까? -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전략에 대한 재검토
석유 시추는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어낼 최선의 선택일까? -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전략에 대한 재검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주희 트럼프 재집권과 함께 다시 시작되는 석유 시추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미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은 또다시 화석연료 확대로 급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치는 미국의 "에너지 독립(Energy Independence)"과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화석연료 사용 확대 그 중심에 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우리는 파내고, 파낼 것이다"라는 강력한 발언과 함께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환경 규제 완화, 에너지 독립을 핵심 아젠다로 내세웠다. 그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경제성과 안정성에 회의적 시각을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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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어디까지 알고 있어? 전동화 부품편
전기차 어디까지 알고 있어? 전동화 부품편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백선우 전동화 부품의 중요성 전기차(EV)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ICE)과 비교하여 구조적으로 단순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기술적 배경을 요구하는 첨단 산업이다. 단순한 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동화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을 결정한다. 기존의 기계공학적 접근법만으로는 이 부품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우며,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화학공학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 기사에서는 전기차의 주요 전동화 부품을 원리와 기술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부품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력을 논의하고자 한다.[자료 1. 전동화 부품 구성]출처 : 한국자동차기자협..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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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
우리가 입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재성 합성섬유의 진실현재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의류 생산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옷은 꾸준히 생산되고 있고 SNS의 등장과 함께 광고 효과로 더욱이 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섬유는 크게 합성섬유와 천연섬유로 나뉜다. 천연섬유는 면, 실크, 모직이 있다. 합성섬유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합성된 섬유로 스타킹에 주로 사용되는 나일론, 대부분 옷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스웨터에 이용되는 아크릴 섬유 등이 있다. 합성섬유는 석탄, 석유와 같은 저분자 물질을 이용해 화학적으로 합성한 고분자 물질로 플라스틱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삶에 있어서 큰 부분을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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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트럼프 2.0 시대의 에너지 정책 속 CCUS, 한국은?
[Remake] 트럼프 2.0 시대의 에너지 정책 속 CCUS, 한국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신소연22기 김혜윤, 23기 진희윤 선배님의 "탄소와의 전쟁, CCUS"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22기 김혜윤, 23기 진희윤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CCUS, 한국에 왜 필요할까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은 2021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공식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탄소 배출이 많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해 오직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대안으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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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해, 선거의 해: 기후유권자가 선택한 미래는?
폭염의 해, 선거의 해: 기후유권자가 선택한 미래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7기 문준호, 박희원 선거와 기후 위기의 교차점[자료 1. 2024년은 슈퍼 선거의 해]출처 : 시선뉴스2024년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40억 명이 참여한 ‘슈퍼 선거의 해’로, 많은 국가에서 집권 세력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30년 만에 최초의 연립정부가 구성됐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했으나 소속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란에서는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예상과 달리 당선됐고, 프랑스에서는 극우 정당이 패배하며 반전을 이뤘다. 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선거를 이용해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려는..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