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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35

[취재] 신문지의 여행, 아프리카까지? [취재] 신문지의 여행, 아프리카까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동부 아프리카의 포장재, 신문지동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거리를 걷다 보면, 놀랍게도 한국어를 다분히 찾아볼 수 있다. 가게마다 한국의 신문지가 널려있고, 거리의 사람들은 한국의 신문지를 들고 다닌다. 이 신문지는 사용되지 않은 새 인쇄물이다. 즉, 인쇄 후에 즉시 아프리카로 수출된다.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새 신문지를 포장재로, 돗자리로, 종이 가방으로 이용하며 한국어가 쓰인, 한국의 거리 모습이 담겨 있는 한국의 신문은 아프리카인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그렇다면 사용하지도 않은 수많은 한국의 신문지가 태평양 너머의 아프리카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료 1. 탄자니아 빵집의 한국 신문지]출처 : ⓒ25기 김해원 지구.. 2025. 6. 25.
덜 남기는 주행을 위해: 타이어의 재설계 덜 남기는 주행을 위해: 타이어의 재설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희원 도로 위의 미세먼지, 그 출처는 타이어였다자동차 배출가스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늘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오염원이 있다. 바로 타이어 마모에서 발생하는 미세 고무 분진이다. 서울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 가운데 타이어 마모에 의한 분진이 약 3,900톤으로,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이어가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대기오염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자동차가 멈추지 않는 한, 타이어는 계속 닳고 그만큼 보이지 않는 먼지가 공기 중에 퍼져나간다.이러한 고무 분진은 ‘비배출 미세먼지(non-exhaust emissions)’로 분류되며, 흡입 시 인체 건강에 .. 2025. 6. 25.
[녹색 나들이 시리즈][Intro] 한강 나들이의 유행, 그 속에 숨겨진 이면은? [녹색 나들이 시리즈][Intro] 한강 나들이의 유행, 그 속에 숨겨진 이면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김태현, 26기 강민석, 류호용, 27기 김주희, 문준호, 박지은, 이대현, 정환교, 천혜원 낭만을 찾아서, 친환경 나들이의 유행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성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한강이다. 특히 덥거나 춥지 않은 봄, 가을에 유명 한강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돗자리를 깔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들, 계단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연인, 함께 한강을 따라 걷는 노부부, 한강에서 일어나는 축제를 즐기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 등 한강에 방문한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시간을 보낸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인생은 한 번뿐이니 즐기자는 'YOLO(Y.. 2025. 5. 26.
[Remake] 기후동행카드, 과연 동행할 수 있을까? [Remake] 기후동행카드, 과연 동행할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24기 유현지 단원님의 "홍대입구역 어떻게 가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요’"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24기 유현지 단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의 등장2024년 1월 17일,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서울시는 정해진 금액만 내면 서울시 내에 있는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따릉이 포함 시 65,000원, 따릉이를 포함하지 않으면 62,000원이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는 청년 혜택으로 7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광역버스, 공항버스, 투어버스를 제외한 모든 서울 시내버스의 전 구간을 이용할.. 2025. 4. 1.
자동차 산업,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자동차 산업,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희원 자동차 산업의 숨은 환경 문제,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료 효율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85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8%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상대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자동차 산업의 전 과정(LCA, Life Cycle Assessment)에서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가 바로 차량의 생산과 폐기 과정이다. 현재 자동차가 주행하며 남기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정책은 .. 2025. 3. 31.
기후변화, 식품물가를 위협하다 기후변화, 식품물가를 위협하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기후변화와 식품산업: 지속 가능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식품산업 전반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FIS)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식품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국내외 식품산업의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를 촉진하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특히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 생산이 감소하고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식료품 및 과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연구에서도 기후변화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과거보다 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2023년 이후에는 이상기후.. 2025. 3. 31.
[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카페,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는 친환경 필요해 [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카페,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는 친환경 필요해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6기 류호용, 27기 권준혁, 홍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들이, 관광 명소 주변 카페가끔은 집에 틀어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환기가 필요하다. 집은 나만의 공간이지만, 반복적이고 따분한 집을 떠나, 주변의 거리를 산책하고, 정서에 맞는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며 현대인들은 흔히 힐링(Healing)을 즐긴다. 이전부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반복적으로 언급했듯, 우리는 힐링을 고유어, ‘나들이’로 표현할 수 있다. ‘나들이’라는 말을 들으면 과거에는 마치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가야만 하는 인식이 두드러졌으나, 현대에 들어 이제는 나 혼자 나들이 또한 가능하다. 반가운 추세가 다가오고 있다.대한민국은.. 2025. 3. 3.
[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친환경 카페, 어떻게 되고 있을까? [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친환경 카페, 어떻게 되고 있을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6기 강민석, 류호용, 27기 김계환, 박지은, 정환교, 조재경, 조희선, 함예림 나들이의 의미 환기 및 카페의 보편성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의 휴식을 위해 종종 나들이를 떠나곤 한다. 그중 우리가 흔히 가는 나들이 장소 중 하나인 카페의 보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카페는 이제 거의 모든 도시나 동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이제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는 장소를 넘어서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개인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 잡은 것이다.이렇게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카페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면, 나들이의 의미는 더욱 풍부해지지 않을까? 최근 몇 년간 .. 202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