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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화의 흐름 속에서 철강산업의 미래는? 탈탄소화의 흐름 속에서 철강산업의 미래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변지원 철강산업은 석탄을 주요 연료로 하기에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뿐더러 이산화탄소 감축이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업계에서는 철강업의 탈탄소 동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무역 규제 등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이 철강업계에는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지,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철강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철강산업은 한국 제조업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철광석과 철스크랩(고철) 등을 원료로 철강재를 생산하며, 자동차,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공급한다. 이처럼 철강산업은 한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초 산업.. 2024. 9. 30.
[맹그로브 시리즈] 맹그로브가 궁금해! [맹그로브 시리즈] 맹그로브가 궁금해!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블루카본의 대장, 맹그로브산림이나 숲의 생태계에서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그린카본(Green Carbon)’이라고 칭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해양 생태계에서의 탄소흡수원은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한다. 염지나 습지, 해초초원, 맹그로브 숲 등이 블루카본에 해당하는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를 유기물의 형태로 흡수,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맹그로브 나무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맹그로브는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자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시리즈와 기사에서는 한국 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맹그로브 나무에 대해 다룰 예정.. 2024. 9. 30.
SMP가 마이너스라구? SMP가 마이너스라구?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박선혜 [제주도 전력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제주도는 2012년에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발전설비와 발전량을 늘려오고 있다. 최근 들어 설비용량은 2배에서 5배나 증가했고 제주지역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5%인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숫자이다. 전력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제주 시범사업(실시간 시장, 예비력 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을 실시했다. 그동안 유지되고 있던 하루전시장은 화력발전기의 기동 및 발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기 때문에 예측 불확실성과 간헐성이 큰 재생에너지와 함께 운용하.. 2024. 9. 30.
건물 사이에 피어난 태양광 건물 사이에 피어난 태양광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용대, 24기 유현지  [도심형 태양광 패널의 등장] 우리나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영·호남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 전력수요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태양광 발전을 하더라도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과정에서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으면 태양광 발전의 출력제어가 발생하기도 한다.그렇다면 수도권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도시 시설물로 인해 태양광 패널에 그늘이 지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류가 막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특히 도심의 경우 건물 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화재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 2024. 9. 30.
[녹색 나들이 시리즈] [취재] 환경교육과 전시, 전시관의 입장은? [녹색 나들이 시리즈] [취재] 환경교육과 전시, 전시관의 입장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정이진, 23기 김태현, 24기 유현지, 25기 구윤서, 26기 김승진, 김예은, 류호용 친환경 인식은 있으나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현실“친환경”이라는 말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독일의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가 20대 친환경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비를 실천하는 비율은 11%에 그쳤다.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실천 행위로는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친환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 2024. 9. 30.
그들의 여름은 더 뜨겁다: 옥외노동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여름은 더 뜨겁다: 옥외노동자들의 이야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손동찬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여름, 더욱 위험해질 그들의 작업환경  올여름(6~8월)은 유독 후덥지근하게 느껴진다는 얘기가 많았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높았다는 것이다.이는 실제 수치로 입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이 1994년과 2018년을 제치고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됐다. 전국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 등이 역대 1위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9도 높았고,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평년(6.5)의 3.1배에 달했다. 폭염일수도 비록 역대 1위는 아니지만 24.0일로 평년(10.6일)보다 2.3배 늘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자료1. 올여름 전.. 2024. 9. 28.
스마트팜, 도시를 살리다 스마트팜, 도시를 살리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배현지 도시재생의 필요성  현대 도시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 중 하나는 특정 도시로의 인구 밀집과 나머지 지역의 빈집 증가로 인한 도시 쇠퇴이다. 토지주택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한 공공참여형 주택공급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의 주택 중 빈집은 8.2%에 해당하는 151만 130여 채로 집계됐다. 특히 1년 이상 빈집은 전체 빈집의 25.6%를 차지한다. 이러한 도시 쇠퇴는 지역 경관 이미지 훼손과 지역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도시재생이 주목받고 있다. [자료 1. 빈집이 절반 이상인 서울 종로구  사직2재개발구역의 주택 모습]출처 : 집코노미도시재생은 낙후된 지역을 단순히 정비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 2024. 9. 27.
전환금융 : 탄소집약적 산업의 전환을 꿈꾸며 전환금융 : 탄소집약적 산업의 전환을 꿈꾸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이지혜[기후 소송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자료 1.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의 전경출처: 한겨례지난 8월 29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 소송 결과가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8조 1항이 헌법에 불합치하다고 판결했다.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도 불구하고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은 과소보호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2026년 2월 28일까지 보다 강화된 기후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와 같은 기후 소송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들은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소송을 제..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