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기후위기: 위성으로 본 지구의 상처
우주에서 본 기후위기: 위성으로 본 지구의 상처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김예은 우주에서 본 기후위기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며 동시에 지구를 개발해왔다. 다만 현재는 그 개발의 여파로써 기후위기를 맞이했고, 그러한 결과는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잦은 가뭄이나 홍수, 폭염, 달라진 계절의 길이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표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기후변화가 추상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지구의 온도나 빙하, 산림, 사막화, 바다의 변화 등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위성사진으로 본다면 보다 더 직관적으로 기후위기를 관측할 수 있다.위 사진은 구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 지질조사국, 카네기멜론대학 등과 협력한 동영상 프로젝트의 자료를 발..
2025. 7. 21.
폭염이 만든 악취 전쟁
폭염이 만든 악취 전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윤민서 올해 여름,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하수구, 빗물받이, 정화조 등 지하 기반 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 악취는 생활 불편을 넘어 기후위기의 도시 인프라 취약성을 드러내는 신호이다. 그동안 주로 ‘냄새 문제’로만 취급되던 이 현상은 폭염, 열섬현상, 도시화, 인프라 노후화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확대되며 환경·위생·보건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 고온 환경에서 하수도는 어떻게 썩는가하수도 악취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혐기성 분해 속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수관 내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호기성 조건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며 분해되지만, 산소가 고갈되면 혐기성 조건으로 전환돼, 황화수소(H₂S), 메탄(CH₄), 암..
2025. 7. 21.
미래를 짓는 사람들, EPC기업의 녹색 전환 전략
미래를 짓는 사람들, EPC기업의 녹색 전환 전략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탄소중립 전환기의 한국 EPC 산업한국의 플랜트·인프라 건설을 주도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기업들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과거 EPC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설계·조달·시공의 기술력과 효율성이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전환, 글로벌 정책·금융 연계까지 종합적 역량이 필수가 됐다.특히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수소·재생에너지 기반 프로젝트, 스마트·모듈러 시공, 글로벌 탄소 금융 시장 진출 등에서 EPC 기업들의 기술 리더십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2050..
202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