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238

[대신기와 맞춰보는 전력퍼즐] ④배전편 [대신기와 맞춰보는 전력퍼즐] ④배전편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용대, 25기 구윤서, 김승현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 기사는 '배전'이다. 전력계통에서 소비자에게 전력을 전달하는 배전 부문에 대하여 배전 방식과 법령, 전기요금 종류, 장기 배전계획 소개 등으로 구성하였다. 국내 배전망 개요이 시리즈에서 소개한 발전, 송전, 변전, 그리고 배전까지 연결된 망을 전력계통이라고 한다. 특히 배전은 전기를 전달한다는 역할이 같아 송전과 헷갈리기 쉽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고압 전기를 먼 거리인 변전소까지 보내는 과정이고, 배전은 변전 후 전기를 최종 소비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과정이다. 배전설비들은 우리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연결하는 역할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배전망은 한국전.. 2025. 7. 20.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장마가 없다?장마.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이르는 말로,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기상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장마가 수상하다. 기상청은 지난 7월 3일, 제주 및 남부 지역에 장마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것의 영향이다. 이에 제주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남부는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13일의 장마 기간에 그쳤다. 이는 제주 7일, 남부 6일이었던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은 기록인데, 평년 장마 기간이 30일 이상임을 고려할 때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처럼 전통적인 장마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요즘, 한국의 여름.. 2025. 7. 20.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희선 기후 위기의 교차로에 선 농업지난 3월, 대한민국 영남 지방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경상북도 청송, 안동, 의성, 영덕, 영양 등 5개 시군에 걸쳐 사과 재배지 1,257.2ha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농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남겼다. 산불 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산된 데에는 강풍과 고온·건조한 날씨, 그리고 강수량 부족 등 기후적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이처럼 농업은 기후재난의 최전선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농업은 기후 위기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이중적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이다.이.. 2025. 7. 19.
예뻐지려다 망친 지구, 식물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예뻐지려다 망친 지구, 식물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재경 식물 기반의 업사이클링 트렌드 화장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를 위해서다. 우리 화장대 위에 놓인 반짝이는 화장품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예쁜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실제로 립글로스나 글리터, 선크림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에는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또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복합 소재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고, 대부분 폐기돼 플라스틱 쓰레기로 남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화장품 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식물 기반 업사이클링 원료'다. 못난이 농작물이나 버려지는 식물성.. 2025. 7. 18.
[취재] 제주탐라해상풍력발전소 견학일기 [취재] 제주탐라해상풍력발전소 견학일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천혜원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소" 현재 제주도 내 해상풍력발전 현황은 운영 중인 한림해상풍력, 탐라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개발 중인 한동평대해상풍력, 개발 예정인 추자도해상풍력, 월정행원해상풍력, 표선해상풍력 등이 있다. 그중 제주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공유수면 일원에 준공된 탐라해상풍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의 최초 사례이자 지난 2017년 준공 이후 안정적 운영실적을 나타내며 국내 해상풍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27에 경험한 탐라해상풍력발전소 견학과 이정임 차장의 강연을 바탕으로 탐라해상풍력발전소의 운영 현황과 해양 및 지역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뤄보겠다.[자료 1. 제주도 최초.. 2025. 7. 15.
몸에 좋은 의약품! 환경에 안 좋다? 몸에 좋은 의약품! 환경에 안 좋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동주 의약품과 환경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의약품이 이제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복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의약품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유해물질들이 하천과 토양,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약물 오염을 환경 정책의 주요 이슈로 다루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의 강과 하천에서 진통제, 항생제, 항우울제 등 다양한 의약 성분이 검출되고 있으며, 이는 수생 생물의 생식 기능 저하나 유전자 변형을 유발하는 등 생태계 교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인도.. 2025. 7. 6.
수소경제, 한국이 수소 수입에 주목하는 이유 수소경제, 한국이 수소 수입에 주목하는 이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수소경제사회와 대한민국한국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수소경제사회를 향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며 국가경제, 사회전반, 국민생활 등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수소가 경제성장과 친환경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사회를 일컫는다. 따라서 화석연료 중심의 현재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발전,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산업과 시장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함께 수소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25. 6. 26.
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 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백선우 고에너지 시대의 그림자, ‘안전’이라는 숙제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탄소중립을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꼽히지만, 최근 잇단 화재폭발 사고는 ‘배터리 = 잠재적 폭탄’이라는 불안을 증폭시켜 왔다. 2024년 국내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33건, 고정형 ESS 화재는 12건으로 집계돼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망이 요구하는 주행거리·출력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 제조사는 고에너지·고밀도 셀을 계속 밀어붙이고, 각국 정부는 규격‧인증 문턱을 높이고 있다. 본 기사는 (1) 화재 메커니즘과 통계, (2) 핵심 기술의 현황, (3) 규제 변화와 인증 절차를 종합 진단해 ‘안전한 배터리’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