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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가로막는 바이오가스? 김치가 가로막는 바이오가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김치의 역설: 전통 음식이 만든 기술 장벽 “김치에 밥만 있으면 한 끼 충분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김치와 같은 짭짤한 반찬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김치, 젓갈류 등은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지탱해왔다. 그러나 이 친숙한 음식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장에서는 뜻밖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각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를 더 이상 ‘쓰레기’로 보지 않고, 퇴비화·사료화·바이오가스화 등 자원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바이오가스화는 기후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공정의 핵심인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염.. 2025. 6. 26.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한강 분리수거, 이거 진짜 해요?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한강 분리수거, 이거 진짜 해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류호용, 27기 김주희, 박지은, 정환교, 천혜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한강공원벚꽃과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5년은 5월 초까지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작년의 무더위에 비해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 것은 분명하다. 길을 다니는 1000만명의 서울 시민에게 ‘서울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가 어디인가요?’라고 물으면 대다수는 ‘한강공원’을 말할 것이다.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강에 대해서도 여의도, 반포, 뚝섬 등 한강공원들은 매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자료 2. 한강의 배달음식과 편의점 맥주]출처 : ©26기 류호용실제로 한강공원은 매년 7천만명이 넘는 발길이 .. 2025. 6. 26.
전기화학적 탄소 전환, 환경과 경제 모두 잡는 석유화학의 구원자 전기화학적 탄소 전환, 환경과 경제 모두 잡는 석유화학의 구원자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탄소 감축 압박과 대중국 수출 감소, 한국 석유화학의 위기석유화학 산업은 역사적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온 산업 중 하나이지만, 최근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200만톤으로,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비록 2023년 4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0 NDC)’를 수정하며 석유화학 산업의 목표 탄소 배출량이 3740만톤에서 5480만톤으로 47%가량 완화되었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치를 2035 NDC에서 3620만톤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2025. 6. 26.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따릉이, 한강 나들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따릉이, 한강 나들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6기 류호용 자전거로 떠나는 친환경 나들이[자료 1. 반포한강공원의 따릉이 이용객]출처 : ©26기 류호용우리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자전거를 배워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에서 시작해 일반 자전거와 한발 자전거까지, 많은 사람들은 10대 전후로 자전거를 한 번쯤은 타봤을 것이다.그만큼 자전거는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타는 사람, 하천을 따라 타는 사람 등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자전거 출퇴근은 이전부터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와 우리는 ‘공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많아지.. 2025. 6. 26.
트럼프의 심해광물 채굴 행정명령: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선 미국의 해저 전쟁 트럼프의 심해광물 채굴 행정명령: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선 미국의 해저 전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신소연 트럼프의 행정명령과 미중 광물 전쟁의 확전2025년 4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심해광물 탐사 및 채굴의 전면화를 선언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기업들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은 물론 국제수역에서도 신속하게 심해 자원을 채굴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해저 광물을 “첨단 에너지 시스템과 국방, 제조업의 핵심”이라 강조하며,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지배를 견제하고 자국 자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조치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조치는 미중 간 무역전쟁을 넘어 심해라는 미지의.. 2025. 6. 26.
[Remake] 석유 대신 미생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화이트 바이오 [Remake] 석유 대신 미생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화이트 바이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재경 19기 김수정, 19기 이희정 님의 "WHITE가 대세! ALL WHITE, 화이트바이오산업"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김수정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끼리 당구공에서 바이오 플라스틱까지당구공을 만들기 위해 코끼리를 잡던 시절이 있었다. 19세기 후반, 상아로 만든 당구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끼리 남획이 심각해졌고, 이를 대체할 인공 소재가 필요해졌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처음에는 환경을 구할 발명품처럼 여겨졌지만, 인류는 곧 플라스틱의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졌고, 그 대가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미세플라스틱, 해양 오.. 2025. 6. 26.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지속 가능한 축제의 미래를 열다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지속 가능한 축제의 미래를 열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서영 화려한 페스티벌, 그 이면뜨거운 리듬과 수십만 명의 관객, 반짝이는 야외무대, 뮤직 페스티벌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이자,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는 상상 이상의 환경오염이 뒤따른다. 국제 환경 NGO에 따르면, 대규모 음악 축제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단 3일간 약 500톤에 달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코첼라(Coachella)’에서는 하루 평균 12만 5천여 명의 이동과 함께 약 1,6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닌, 기후 위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이란?지난날 극심한 가뭄과 속에 열린 워터 .. 2025. 6. 26.
[취재] 수소 모빌리티 확대, 그 방안을 찾아서 [취재] 수소 모빌리티 확대, 그 방안을 찾아서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토론회 개최[자료 1. 박재근 환경부 사무관의 발표]출처 : ⓒ 25기 이예영환경부는 지난 2025년 5월 30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해 수소 기반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 지자체, 운수사, 수소충전소 구축사들이 모여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수소 버스 도입을 위한 노력들박재근 환경부 사무관은 “지속적인 수요를 지자체, 업계 등과 협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서비스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 버스 성능 향상, 수소 충전소 확충, 지자체 보조금 산정..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