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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78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태양열로 만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세한에너지 태양열로 만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세한에너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자급 솔루션세한에너지는 태양열 솔루션 기업으로 시작했다. 물을 끓여서 전기에너지 생산에 활용하는 용도의 태양열보다는 열에너지 자체를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며, 생산된 에너지를 외부에 판매하는 발전사업용보다는 설비가 보급된 건물의 에너지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기 위한 용도의 태양열을 주로 보급하고 있다.[자료 1. 세한에너지 부스]출처 : ⓒ27기 권준혁세한에너지의 태양열 솔루션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인증을 받은 태양열 집열판에서 데워진 냉매가 순환하며 열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구조이다. 집열판에서 회수된 태양열은 보일러, 온수 등 건물의 난방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 데 이용된다. 난방 .. 2025. 4. 28.
철거와 건설 사이, 기후대응댐이 마주할 미래는 철거와 건설 사이, 기후대응댐이 마주할 미래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박희원 기후대응댐에 반대한다지난 2024년, 환경부는 ‘기후대응댐’이라며 14곳의 댐을 신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으로 이루어진 해당 계획은 발표 익월부터 지역 설명회 및 공청회 진행,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에 착수했다. 환경부의 설명에 따르면 기후대응댐 계획은 최근 심각해진 홍수와 가뭄 문제 예방, 국가 전략산업 지원에 필요한 미래 물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수도권 용수 공급의 주요 원천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이미 94%의 용량을 사용 중이기에 현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따라 한 번에 80~220mm의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조절 .. 2025. 4. 28.
기후변화가 키운 산불, 반복되는 재난의 경고 기후변화가 키우 산불, 반복되는 재난의 경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대형산불, 인간의 실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자료 1. 경북의 산불 사태]출처 : 연합뉴스불씨의 시작은 성묘객의 부주의,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한 불꽃, 누전 등 ‘인재’였지만, 그 피해가 이토록 급속히 확산된 데에는 명백히 기후적 요인이 작용했다. 당시 강풍과 고온, 건조한 날씨는 산림을 순식간에 타 들어가게 했다. 짧은 단비가 내렸던 지역에도 강수량이 매우 적고,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산불 진화에 효과는 거의 없었다.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후재난의 성격을 띤 복합재난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다. 기후 변화는 산불의 위험성을 높여준 배경이 됐기에 기후 재난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 반복되는 기후재난, 근본 원.. 2025. 4. 28.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수소 충전소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영테크노캠 수소 충전소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영테크노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통한 수소 보급 확대[자료 1. 한영테크노캠 전시물 (이동식 수소 충전 트럭)]출처: ⓒ 26기 류호용한영테크노캠은 수소 유통 기업으로, 기존 수소 충전소와 달리 충전 설비를 압축하여 트럭에 싣고 다니는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운영중이다. 현재 수소 충전소는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한 주민 수용성 문제와 부지 확보에 따른 비용으로 보급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동식 수소 충전소는 한 장소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더 싼 값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한영테크노캠이 수소 유통을 위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은 고압기체수소이며, 일반.. 2025. 4. 28.
[Remake]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이면: 정말로 '지구'를 위한 정책일까? [Remake]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이면: 정말로 '지구'를 위한 정책일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홍민서21기 정재혁 선배님의 "광물 공급망 전쟁"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21기 정재혁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에너지 정책 현황은?바이든 정부 시기의 미국은 파리협정 복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2035년 전력 부문 탄소배출 제로 달성 등의 목표 하에  그린 에너지 정책을 시도하며 청정 에너지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24년까지 무려 24개 주에서 풍력과 태양광이 석탄을 대체하는 주요 전력원이 됐으며, 풍력과 태양광이 전체 전력 생산의 17%로 확인되며, 15%에 그친 석탄을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부는.. 2025. 3. 31.
[취재] [베네치아 시리즈] 블랙리스트의 이유 두 번째, 오버투어리즘 [취재] [베네치아 시리즈] 블랙리스트의 이유 두 번째, 오버투어리즘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유네스코의 베네치아 '블랙리스트 권고'지난 23년 7월 31일, 유네스코는 “기후변화와 많은 관광객의 영향으로 도시와 건축물이 손상되고, 유산의 문화적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며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자료 1. 아름다운 물의 도시]출처 : ⓒ25기 이예영베네치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자,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물의 도시로 손꼽힌다. 곤돌라와 수상택시, 낭만적인 풍경들과 더불어 경이로운 장면들이 떠오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은 이 신비함을 경험하러 베네치아를 방문한다. 120여 개의 섬과 177개의 운하로 이루어진 도시, 하지.. 2025. 3. 31.
폭염의 해, 선거의 해: 기후유권자가 선택한 미래는? 폭염의 해, 선거의 해: 기후유권자가 선택한 미래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7기 문준호, 박희원 선거와 기후 위기의 교차점[자료 1. 2024년은 슈퍼 선거의 해]출처 : 시선뉴스2024년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40억 명이 참여한 ‘슈퍼 선거의 해’로, 많은 국가에서 집권 세력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30년 만에 최초의 연립정부가 구성됐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했으나 소속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란에서는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예상과 달리 당선됐고, 프랑스에서는 극우 정당이 패배하며 반전을 이뤘다. 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선거를 이용해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려는.. 2025. 3. 28.
LA 산불이 남긴 경고, 기후리스크는 점점 커진다 LA 산불이 남긴 경고, 기후리스크는점점 커진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맹주현, 27기 박지은, 함예림 LA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LA 산불[자료 1. 말리부 해변 불타는 주택들]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기록적인 피해를 남기며,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재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BBC 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장기간 지속된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이 맞물리며 빠르게 확산했으며, 광범위한 지역이 불길에 휩싸였다. 주택과 기반 시설이 소실되고 수많은 주민이 대피해야 했으며, 대기 오염이 심화하면서 호흡기 질환 증가 등의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점점 더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