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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국가 보전이 아닌 국가 사업? 국립공원, 국가 보전이 아닌 국가 사업?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박도원 설악산 케이블카가 쏘아 올린 신호탄 환경부는 2월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을 ‘조건부 협의’했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 케이블카’에 이어 양양에 또 다른 설악산 케이블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허가됐다는 뜻이다. 이번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업이기도 한 해당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3.3.km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으로 강원도가 1982년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강원도청은 공식 블로그에 41년의 기다림 끝에 강원도가 해냈다고 말하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축하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설악산의 환경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개발사업’으로 케이블카 건설을 진행하겠다.. 2023. 4. 30.
수천억 원에 달하는 ‘봄비’의 경제적 가치 수천억 원에 달하는 ‘봄비’의 경제적 가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차승연 오랜 시간 가뭄과 크고 작은 산불에 몸살을 앓던 한반도에 지난 4월 4일부터 선물과 같은 봄비가 내렸다.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어서 전국 곳곳 일찍 핀 벚꽃들은 봄비에 벚꽃엔딩을 맞았다. 활짝 핀 벚꽃을 지게하고 추적추적 내리는 꿉꿉한 봄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봄비가 지닌 경제적 가치는 천금과도 같다. 기상청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봄비의 경제적 가치는 2,400억 원이 넘는다. 봄비가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것일까? [자료 1. 봄비가 내려 벚꽃에 맺힌 빗방울] 출처 : Pixabay < 봄비의 첫 번째 기능, 대기질 .. 2023. 4. 30.
미세먼지, 현재보다 과거가 더 심했다고? 미세먼지, 현재보다 과거가 더 심했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유현서 [미세먼지의 등장] ‘삼한사미(三寒四微)’, 한국의 겨울 날씨를 나타내는 단어인 삼한사온의 따뜻할 ‘온’에서 미세먼지의 ‘미’로 바꾼 단어이다. 최근 겨울 날씨를 살펴보면 날씨가 따뜻하다 싶으면 미세먼지가 덮치고, 추우면 미세먼지가 사라진다. 즉, 겨울철에 한파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며 나타난다는 뜻인데, 최근에는 겨울뿐 아니라 초봄에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왜 하필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날까? [자료1.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기상패턴 및 한반도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 분포] 출처: GIST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북서풍이 불어온다. 이 바람은 보통 한파를 몰고 오.. 2023. 4. 30.
햇반의 배반 햇반의 배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류나연, 박주은 햇반의 배반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그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사례들이 있다. 접착용 셀로판테이프인 스카치테이프, 스테이플러인 호치키스가 그 예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시는,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다. 오뚜기나 동원, 하림 등도 즉석밥을 내놓고 있지만 모두가 햇반이라고 불리는 것은 햇반이 즉석밥의 원조이자 압도적 시장 1위 브랜드인 덕이다. 하지만 이 효자 상품 햇반이 재활용이 안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햇반은 1년에 5억 5000만 개가 팔린다. 이때, 햇반 용기 1개가 약 10g이다. 이것을 곱하면 총 5000톤이 넘는 무게로, 적지 않은 무게이다. [자료1. 플라스틱 OTHER] 출처: CJ제일제당.. 2023. 4. 30.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홍세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고?] 봄바람이 불어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거리에서 봄을 알리는 노래가 들려오면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준비한다. 그런데 올해 봄꽃은 예상보다 일찍 고개를 내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례차례 피던 봄꽃들이 한꺼번에 꽃을 틔운 것이다. 서울에서는 3월 25일 벚꽃이 개화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0일이나 빠르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국지적으로 진행되는 도시화에서 비롯된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로 기온이다. 특히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인 ‘적산온도’가 중요한데, 올해에 작년 최고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치가 기록되었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 2023. 4. 26.
성게를 먹으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성게를 먹으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곽서영 [독도 해역 30% 황폐화] 현재 국내 바다 암반 바닥층 3만 8,000여 ㏊ 중 1만 2,700여㏊(33.5%)에서 ‘사막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섬, 작지만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섬, ‘한반도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독도에서 ‘기후변화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다. 바닷속 암반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해조류는 자취를 감췄다. 텅 빈 바닷속, 하얀 바위에는 성게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바다 사막화(갯녹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갯녹음’은 탄산칼슘 성분의 무절산호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닷속이 사막화되는 현상이다. 홍조류가 살아있는 건강한 바다는 분홍색을 띠지만 사멸 후에는 바닷속이 흰색으로 .. 2023. 4. 24.
폐장난감, 이제는 재활용 할 수 있다! 폐장난감, 이제는 재활용 할 수 있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예진 폐장난감의 심각성 폐장난감은 매해 240만 톤 이상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 폐플라스틱을 출입증으로 만드는 정책의 시범 운영 도시였던 인천에서 6개월간 폐장난감만 142톤이 발생한 것만 봐도 폐장난감 배출량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폐장난감은 혼합 소재로, 플라스틱, 쇠, 고무 등으로 혼합되어 있어 분리, 분해가 어렵다. 따라서, 수천 톤의 폐장난감은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심각한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꾸준히 구매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새 장난감을 찍어 내고 있어 장난감 생산량의 감소는 사실상 어렵다. 그렇다면, 폐장난감 재활용의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2023. 4. 20.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까?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이지원 산업에서 2차 전지의 필요성 전 세계 기업들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 및 화석연료의 절감 차원을 위해 온실효과 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방안 중 하나인 2차 전지에 주목하고 있다. 2차 전지는 전기자동차 성능을 크게 좌지우지하며 현재 AI, IoT, 웨어러블 기기 등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고 있는 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된다.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1차 전지와 달리, 2차 전지는 방전이 되면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국가들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차 퇴출과 동시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전기차 구매 유도를 위한 보조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IEA(nternational .. 2023. 3. 27.